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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거래소 재운영 가능성 시사… "7월 계획안 법원 제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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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거래소 재운영 가능성 시사… "7월 계획안 법원 제출 예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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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가 거래소 재운영 가능성을 시사했다.

12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이날 FTX는 변호사를 통해 내년 2분기까지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하고 7월에 법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며 2024년 중 거래소가 다시 열릴 수 있음을 알렸다.

설리반 앤 크롬웰(Sullivan & Cromwell)의 앤디 디트데리히(Andy Dietderich)는 현재 진행 중인 암호화폐 거래소 파산 청문회에서 "쓰레기통 불은 꺼졌다"고 말하며 FTX가 현재 73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회수했다고 덧붙였다. FTX는 고객들이 거래소에서 자금을 인출하기 시작한 후 11월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의 존 도르시(John Dorsey) 판사가 재가동 가능성에 대해 물었을 때는 완전히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고, 재가동을 위해서는 상당한 자본을 조달하거나 부동산 자금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디터리히는 말했다. 

그는 "이 사건에 관련된 전문가들 각자 의견이 다를 것"이라며 "한 가지 가능한 해결책은 고객의 자금의 일부를 향후 거래소의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언급했다.

재개장 가능성에 대해 법원에 제출한 목표 일정에 따르면 3분기에 초기 계획이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FTX의 CEO인 존 레이 3세(John Ray III)는 1월에 이 아이디어를 제기했으며, FTX 채권자를 대표하는 변호사들은 여러 차례 '거래소 재개장' 회의를 개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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