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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다시 금리 0.25% 인상… 비트코인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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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다시 금리 0.25% 인상… 비트코인은 보합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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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6일(현지 시각) 목표 금리를 25bp 인상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이번 인상은 연준이 지난 2022년 3월부터 12차례의 정책 회의를 통해 단행한 11번째 금리 인상이다. 이로써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25%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발표 이후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약 29,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7일(한국 시간) 오후 2시 13분 기준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91% 상승한 2만9,4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중앙은행의 임무는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었던 만연한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는 것이었다. 최근 CPI 수치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지난달 기준 인플레이션을 3%로 낮추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 

하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상승 지표 중 하나인 PCE 인플레이션은 해결이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준비가 되었는지, 아니면 앞으로 더 많은 금리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졌다. 

연방 준비 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위원회의 평가는 노동 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력 및 인플레이션 기대치, 금융 및 국제 개발에 대한 수치를 포함한 광범위한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 은행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실업률은 낮지만 신용 조건이 더 까다로워지면 기업과 가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영향의 정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덧붙였다.

5.25%의 목표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이며, 2000년대 초반에 마지막으로 목표한 금리보다 더 높은 수준다.

금리 인상은 작년에 시장을 강타했고 2023년에도 계속되고 있지만 주식과 암호화폐는 모두 현재까지 크게 상승했다. 주식은 인공 지능을 둘러싼 열풍으로 급등했고, 비트코인은 은행 실패와 잠재적인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익을 얻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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