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BI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2분기 2410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수익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분기 비트코인 보유 자산이 241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890만 달러였던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회사의 자산 손실은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결과다. 현재 회계 규칙에 따르면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자산의 가치는 비용으로 기록하며 가치가 하락한 경우에만 조정된다. 가격이 상승한 경우 자산을 매각하지 않는 한 기록되지 않는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분기 28,500 달러로 시작해 약 30,400 달러에서 분기를 마감했다.
앤드류 강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FO는 31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우리기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023년 7월 31일 152,800 BTC으로 증가했다"라며 "2분기에 추가된 12,333 BTC는 단일 분기 중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올해 약 76% 상승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152,800개의 비트코인은 약 45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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