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던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가격 반등에 성공하면서 추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반등이 가상자산 업계 내 '호재'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추가 하락 전 발생하는 '데드캣 바운스'를 의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약 3570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발생한 폭락 이후 계속해서 계단식 하락세를 타다가 8일 이날 오전 1시를 기점으로 단기적인 상승세로 전환했다. 4일 연속 3400만원대에서 머물던 비트코인이지만 이번 상승으로 인해 3500만원선에 안착한 뒤 3600만원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 내 자체적인 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 상황에 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가중되는 상황이라 비트코인의 상승 압력도 짓눌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공포'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이날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5포인트 오른 46포인트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순입출금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순입출금량은 거래소로 입금된 코인의 양에서 출금된 양을 뺀 값으로 현물 거래소의 경우 값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낮은 것으로 선물 거래소의 경우 변동성 리스크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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