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HTX로 사명을 변경하고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3일(현지 시각) 후오비는 브랜드 리뉴얼 계획을 발표했다. 변경되는 HTX의 뜻은 후오비의 H, 저스틴 선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트론(Tron)의 T, 거래소의 X를 의미한다.
또다른 해석으론 HT는 후오비 토큰(HT)을 의미하며, X는 10주년을 가리키는 10의 로마 숫자다. 회사의 새로운 슬로건은 "HTX, Just Trade It"이다.
일부에선 변경된 HTX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와 유사하다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오비가 FTX에서 이름의 일부를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최초의 회사는 아니다. 지난 1월 파산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s Capital) 창립자들은 GTX라는 암호화폐 거래소 제안을 위해 2,500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일부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이러한 사명 변경이 최근 후오비가 법적 문제를 겪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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