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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 커뮤니티 지갑, 탈취 공격으로 XMR 전액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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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로 커뮤니티 지갑, 탈취 공격으로 XMR 전액 소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1.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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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모네로(Monero)의 커뮤니티 크라우드펀딩 지갑이 최근 공격으로 인해 손상되어 잔액 2,675.73 모네로(XMR, 약 46만 달러 상당)가 전액 소실되었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두 달여 전인 9월 1일에 발생했지만, 모네로의 개발자 루이지(Luigi)는 지난 2일에야 깃허브(GitHub)에 이러한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루이지는 "2023년 9월 1일 자정 직전에 CCS 지갑에서 2,675.73 XMR(전체 잔액)이 유출되었다. 기여자에게 지급하는 데 사용되는 핫월렛은 손상되지 않았으며, 잔액은 약 244XMR"라며 "지금까지 유출의 원인을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모네로의 개발자인 루이지와 리카르도 플러피포니 스파그니(Ricardo Fluffypony Spagn)는 지갑 시드 문구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두 사람이었다. 루이지의 게시물에 따르면 CCS 지갑은 2020년에 우분투(Ubuntu) 시스템에서 모네로 노드와 함께 설치되었다.

루이지는 커뮤니티 회원에게 결제하기 위해 2017년부터 윈도우 10 프로 데스크톱에 설치된 핫월렛을 사용했다. 필요에 따라 핫월렛은 CCS 지갑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9월 1일, CCS 지갑은 9건의 트랜잭션을 통해 도난당했다. 모네로의 핵심 팀은 현재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일반 기금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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