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정부가 마약 단속으로 압수한 비트코인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25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다크웹인 실크로드를 이용한 마약 딜러 라이언 파라스(Ryan Farace) 등 2명으로부터 압수한 1억1,7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판매할 계획이라는 공고문을 제출했다.
실크로드는 다크웹의 유명한 블랙마켓으로 다양한 물품을 팔았지만 주요 품목은 마약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8일 미국 정부는 2021년에 라이언 파라스와 신 브릿지(Sean Bridges)로부터 압수한 약 2,875개의 비트코인을 미국 법무장관이 지시한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1억3,300만 달러였다.
지난해 10월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50억 달러 이상의 범죄자금으로 압류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는 비트코인 가격 등락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압류한 암호화페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018년 미국 법무부는 다크웹에서 알프라졸람(Xanax, 신경안정제)을 판매한 혐의로 파라스를 기소했다. 이후 파라스는 자신이 악명 높은 다크웹 사이트인 실크로드를 이용했다고 진술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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