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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정부 지원 없이는 암호화폐 지원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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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정부 지원 없이는 암호화폐 지원 계획 없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5.0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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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향후 암호화폐 데스크 설치 계획 없다”
골드만삭스의 마틴 샤베즈는 정부 지원 없이는 암호화폐 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혀 관련 소문들을 잠재웠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산업에 도전장을 내밀기 위해 정부가 암호화폐를 지원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아메리칸 뱅커(American Banker)가 보도했다. 이번 주 개최된 DTCC 회의에서 증권 부서의 글로벌 공동 총괄 마틴 샤베즈(Martin Chavez)는 정부가 충분히 암호화폐를 지원할 때까지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산업에 더 많은 참여를 하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고 해서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샤베즈는 “서비스 수준의 합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은 매우 흥미있는 기술이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이다”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임원들은 암호화폐가 선사하는 미래는 믿지만 비트코인 보다 스테이블코인을 향해 의견이 기울고 있다.?

골드만삭스 임원들이 디지털 자산 미래를 믿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들은 중앙 당사자들이 암호화폐와 관련해 안정성을 제공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암호화폐의 미래와 안정성은 최근 테더 사의 사례에서 보듯 양립하기란 어려운 듯 보인다.

소문의 출처, 골드만삭스

다행히도 샤베즈의 발언 덕분에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산업으로 진입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잠잠해 졌다. 골드만삭스가 암호화폐 전용 데스크를 만들 것이라는 내용을 여러 언론매체에서 다룬바 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부정을 하면서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샤베즈는 회의에서 골드만삭스가 가까운 미래에는 데스크를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들은 은행이 암호화폐를 보유할 능력이 있는지 물었지만 골드만삭스는 현재 정부 규제 승인을 받을 때까지 기다라고 있다. 지금으로서 골드만삭스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암호화폐 서비스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 뿐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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