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는 마스터카드, 웹뱅크(WebBank)와 협력하여 사용자가 암호화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핀엑스트라가 보도했다.
올해 초 제미니(Gemini)가 핀테크 블록리즈(Blockrize)를 인수한 이후, 이 카드는 여름 출시를 앞두고 14만 명 이상의 대기자 명단이 생겼다. 마스터카드는 웹뱅크가 발급사 역할을 하는 독점 카드 네트워크 역할을 담당한다.
카드 소지자는 제미니에서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암호화폐 구입 시 최대 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보상은 고객의 Gemini 계정에 자동으로 입금된다.
제미니의 CEO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에 진입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제미니 신용카드는 일상 지출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손쉽게 암호화폐 생태계에 진입하고 암호화폐를 벌어들일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에게는 이번 거래가 암호화폐 수용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이 카드 대기업은, 올해 말부터 암호화폐 지불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스터카드의 북아메리카 사장 린다 커크패트릭(Linda Kirkpatrick)은 "소비자 선택이 바로 마스터카드의 전략의 중심이다. 사람들은 결제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고 고객의 선호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을 예측할 수 있다"며 "제미니와 함께 하는 우리의 작업은 이러한 입지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차세대 자산과 연결하고 카드 보상 및 혜택의 미래를 재정립하는 획기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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