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전체 ETF 중 순유입 기준 상위 10위에 올랐다.
지난 3일(현지 시각) 모닝스타(Morningstar) 연구분석가 보고서에 따르면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의 순유입이 26억 달러로 8위에 올랐고,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ETF(FBTC)의 순유입이 22억 달러로 10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데이터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유출액을 기록했으며, 한 달 동안 ETF에서 57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 자문 회사인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치(Nate Geraci)는 X에서 "1월에 모든 ETF 유입 상위 10개 중 두 개가 비트코인 현물 ETF"라며 "그런 날이 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또한 다른 게시물에서 게라치는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9개의 새로운 비트코인 ETF 중에서 확실한 양대 경쟁에 있다고 말했다.
1월 26일부터 2월 2일까지의 기간에는 9개의 비트코인 자금 유입이 그레이스케일의 지속적인 유출을 능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2월 2일 1억4,46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로 낮은 유출일을 기록했다.
kjm@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