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천명의 사람들은 이미 몸 속에 마이크로 칩을 내장하여, 그것으로 지불수단으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스웨덴에서 현금 사용 감소는 정부가 몇년간 장려해온 긍정적인 트렌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지역 사회에서는 이렇게 빠른 속도로 현금이 디지털 화폐로 대체될 것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스웨덴 국회 의장 Mats Dillen은 뉴욕타임즈에“현금 사용이 사라지고 있는 현상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우리는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지켜만 볼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좋은지 나쁜지를 잘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현금이 정말로 사라지게 된다면, 사회와 경제는 큰 변화로 막대한 결과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한국, 중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들 또한 비슷한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엔 많은 사람들이 AliPay와 같은 앱을 사용하여 디지털 지불수단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현재 그 가치가 1,500억달러에 달하며, 사람들은 이 지불수단으로 필수품을 구매하며 기업으로부터 임금을 지불 받는다.

일본, 한국의 예
일본과 한국에서 현금 사용의 감소는 자연스럽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화폐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일본과 한국은 미국을 이어 각 두번째 세번째로 큰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이 되었으며, 업비트(Upbit), 빗썸(Bithum), 비트플라이어(bitFlyer)와 같은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스웨덴은 이에 비해 작은 암호화폐 시장이 있지만, 아마도 이는 사람들이 중앙화된 지불시스템 네트워크(현금 기반 지불 시스템)가 매일 사용하기에 실용적이고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상인들은 여전히 디지털 화폐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디지털 화폐 채택 도입을 꺼려하고 있지만, 디지털 화폐 사용이 도입된다면 오프라인, 온라인 모두 거래를 하기에 더 적합한 환경이 될 것이다.

암호화폐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정부와 규제청의 지원이 있어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채택하게 되는 화폐가 된다면, 스웨덴은 암호화폐 사용자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요 시장이 될 수도 있다.

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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