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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2개월 과정 CBDC 프로그램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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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2개월 과정 CBDC 프로그램 공식 발표
  • 안혜정 기자
  • 승인 2020.04.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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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CBDC 경쟁에 뛰어들어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이웃 국가 일본이나 동맹국인 미국 등과 같은 다른 선진국들의 CBDC 개발 연구 진행 상황을 검토한 후 제안서를 재평가했다고 월요일 발표를 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이웃 국가 일본이나 동맹국인 미국 등과 같은 다른 선진국들의 CBDC 개발 연구 진행 상황을 검토한 후 제안서를 재평가했다고 월요일 발표를 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한국은행은 이웃 국가 일본이나 동맹국인 미국 등과 같은 다른 선진국들의 CBDC 개발 연구 진행 상황을 검토한 후 제안서를 재평가했다고 월요일 발표를 했다.

지금까지 CBDC 발행에 대해 관망을 하는 태도를 보이던 한국은행이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은행은 물리적인 현금을 디지털화된 등가 화폐로 대체할 때 발생하는 기술적 법적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22개월 간 진행될 시범운영 프로그램을 4월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많은 선진국들은 글로벌 경제 시장에서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 달러의 역할을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디지털 화폐를 재조명하고 있다. CBDC 개발 및 연구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부상하고 있는 경제 대국인 중국도 최근 디지털 위안화 발행을 국가수준에서 2020년도 최고 우선순위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중국의 행보로 이웃국가들은 자국 고유의 CBDC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과거 CBDC 발행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까지도 한국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화폐 발행 계획이 없다고 발표를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월요일 한국은행은 5페이지 분량의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외적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한국의 CBDC 입장은 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CBDC 연구 개발 결과가 다른 이웃국들의 중앙은행과 공유될 예정이라고 덧붙여 언급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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