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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암호화폐 잠재력, 인터넷 초기와 유사"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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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암호화폐 잠재력, 인터넷 초기와 유사" 보고서 공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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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미국의 웰스파고 투자기관(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이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인터넷 초기와 유사한 투자 기회로 강조하는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관의 글로벌 투자 전략팀은 7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 너무 빠르거나 너무 늦습니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투자는 이젠 너무 빠르다고 할 수 없다"면서 "규제라는 장애물을 제거하면 미래를 위한 고품질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를 ‘성공 가능한 투자’라고 언급했지만 투자자들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이 영역에 서둘러서 들어갈 이유는 없다고 암시했다. 또한 "일각의 ‘암호화폐 투자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의 문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술은 1990년대 초중반의 인터넷의 기술이 걸어갔던 길과 비슷하게 가고 있다. 당시 소비자들은 인터넷 기술이 무엇인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유용한 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빠르게 수용한 것처럼 암호화폐 기술 역시 사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세계가 그 기술을 수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7월 크립토닷컴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수는 2021년 1월, 1억 명에서 6월, 2억210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어 보고서에서는 “이런 증가 추세가 이어져 더이상 주저하지 않는 지점이 온다면 전세계가 암호화폐를 수용하는 초변곡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웰스파고 분석가들은 "규제 장애물이 제거되면 고품질의 투자 기회가 생길 것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기회는 지나가지 않았고 우리를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뮤추얼 펀드와 ETF가 올해 안에 승인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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