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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보고서 "투자자들, 비트코인 상승 잠재력 과소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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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보고서 "투자자들, 비트코인 상승 잠재력 과소평가하고 있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2.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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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전문 기업인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Fidelity Digital Asset)의 연구 책임자가 비트코인퍼스트(Bitcoin First)라는 제목의 최신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독점적 역할에 대한 확신’을 밝혔다고 지난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의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카이퍼(Chris Kuiper)는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 차별화되는 탈중앙화, 검열불가성(censorship-resistant) 네트워크로써 확실한 가치가 있다"며 "비트코인은 다른 디지털 자산과는 별도로 취급해야 하며 투자자의 포트폴리오에서 독점적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델리티 이용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두 가지 문제, 다른 암호화폐로의 대체 가능성과 다른 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상승력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카이퍼는 “디지털 자산 공간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가장 안전하고 탈중앙화된, 가장 좋은 금전적 재화로 발명됐다. 이미 발명된 것을 재발명할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대체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한 "다른 암호화폐가 더 높은 가격 성장력이 있음을 인정하지만 더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는 벤처 캐피탈 도박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카이퍼에 따르면 향후 블록체인 생태계의 발전과 상관없이 비트코인은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앞으로 멀티체인(multi-chain)이 공존하게 되는 경우가 오면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나 프로젝트의 가치 기준이 되거나 비트코인으로 가치를 환산해야 하는 중요한 ‘닻’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승자 독식 시나리오의 비트코인은 대부분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토콜이 될 것이다.

카이퍼는 또한 "지난 13년 동안 비트코인 투자와 관련한 하방 위험은 크게 감소했으며 가치저당 수단인 금을 대체할 경우에는 상승 잠재력이 상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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