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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투자 상품, 10주 만에 첫 주간 유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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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투자 상품, 10주 만에 첫 주간 유입 기록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2.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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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암호화폐 투자 펀드 유입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더리움(ETH) 관련 상품이 9주간 계속되던 유출 주문에서 벗어났다. 

암호화폐 자산 관리회사인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14일(현지 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은 지난 주에 7530만 달러의 누적 유입을 기록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중 비트코인(BTC) 관련 상품에는 251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더리움 관련 상품에는 2090만 달러의 자본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최악의 시장 침체기는 이미 지나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솔라나(SOL), 폴카닷(DOT) 및 리플(XRP) 등 여러 암호화폐에 노출된 다중자산형 펀드(Multi-asset funds)에 대한 유입도 긍정적이다. 

암호화폐 자산은 지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이 때 유입된 자금은 총 2억900만 달러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와 같은 현상을 지난 해 후반부터 시작됐던 대규모 하락세의 역전 신호로 분석했다. 또한 2021년 말 이후 기관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최소한으로 유지했기 때문에 지난 1월 초 시장심리는 ‘극도의 공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공포 및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지난 몇 주 동안 안정되어 왔으며 최근 수치는 시장이 극도의 공포 단계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시장이 확실한 바닥을 형성했는지 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2022년 저점을 다시 시험할 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코인셰어의 ‘유입 데이터’는 기관 투자자 심리에 대한 좋은 지표를 제공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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