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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여전히 암호화폐 '엄청난 강세장' 예상" 도이체은행 보고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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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여전히 암호화폐 '엄청난 강세장' 예상" 도이체은행 보고서 공개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2.02.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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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세계적 금융회사인 독일의 도이체은행(Deutsche Bank)이 미국 소비자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암호화폐 시장의 ‘엄청난 강세(deep bullish)’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23일(미국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잠재적 암호화폐 강세장을 내다본 도이체은행의 보고서인 ‘암호화폐의 미래’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암호화폐 단기 거래자나 장기 투자자 모두 약세장에서 암호화폐 보유를 포기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이체은행의 거시전략(macro strategy) 이사인 메리온 라보어(Marion Laboure)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가치가 80% 하락하는 극도의 약세장 속에서도 암호화폐 투자자의 절반 이하만이 투자를 줄이거나 시장을 떠나겠다고 했다”면서 "투자자들의 엄청난 강세장(deep bullish)에 대한 주목이 흥미롭다”고 강조했다. 

도이치은행의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지난해 12월 초 미국 소비자 3250명을 상대로 실시한 것으로 이 중 680명이 암호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보고서는 설문조사 응답자들을 거래자와 투자자, 취급자 등 세 그룹으로 나눴는데 이 중 응답자의 80%가 지난 6개월 동안 암호화폐에 투자한 적이 있는 ‘투자자’로 분류됐다. 투자자의 70% 이상은 향후 6개월 동안 암호화폐 보유량을 크거나 작게 늘릴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도이체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아주 극소수의 매도세력이 활동 중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몇 달은 몇 년으로 느껴질 수 있다면서 이 설문조사가 약 3개월 전인 지난 해 12월에 실시된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이체은행은 지난 해 3월 "비트코인은 무시하기에는 너무 중요하다"고 평가한 바 있으며 이 은행의 라보어 이사는 "가격 불안정성을 감안하더라도 암호화폐는 21세기 디지털 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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