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의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공개성명을 통해 "연방 지방법원이 암호화폐 등 디지털자산에 내부자거래법 적용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블록스트리트는 크리스틴 존슨(Kristin Johnson)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이 암호화폐 시장의 내부자 거래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21일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직원과 그의 동생, 친구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소 14차례 코인베이스에 미공개 내부 정보를 활용해 상장 예정의 가상화폐들을 직전에 사들여 약 20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챙겼다.
존슨 위원은 "새로운 자산 규제는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사기, 속임수, 거짓말, 절도 등에 대한 대책은 모두가 동의하는 쟁점"이라며, "기존 법률에서는 이같은 시장 위법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법령의 적용은 시장 참여자를 보호하고 금융 시장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악덕 행위자들이 중요한 정책 및 규제 논쟁을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일반 투자자들의 보호와 금융 시스템의 안전 및 건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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