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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 '은행 붕괴 방지' 연구로 노벨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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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들, '은행 붕괴 방지' 연구로 노벨상 수상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2.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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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금융 위기에 대한 사회적 반응과 은행 붕괴 방지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로 3명의 경제학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고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제학자 3명은 '사회가 금융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개선한 발견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벤 버냉키(Ben Bernanke), 더글러스 다이아몬드(Douglas Diamond), 필립 디비그(Philip Dybvig)는 금융 위기 시기에 은행이 수행한 경제적 역할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노벨상 기구에 따르면, 이 연구에는 은행 붕괴를 피하는 것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인 이유에 대한 중요한 발견이 포함되어 있다.

토레 엘링센(Tore Ellingsen) 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은 "수상자들의 통찰은 심각한 위기와 값비싼 구제금융을 모두 피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라고 밝혔다.

다이아몬드는 은행이 저축자와 차용자 사이의 중개자로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은행은 예금자에게 자금에 대한 공개 접근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차용자에게 장기 대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은행이 수행하는 중요한 사회경제적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붕괴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지는 등 은행의 취약점도 지적한다.  
암호화폐와 웹 3.0(Web3) 세계가 점점 주류가 됨에 따라 은행도 새로운 사회적 과제와 적응할 사항들이 생겼다. 

사용자들은 이제 자신과 유동 자산 사이의 중개자를 제거한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탈중앙화 금융(DeFi)에 관심을 둔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진단했다. 비구속적 의미에서 디파이는 사용자에게 필요한 금융 도구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권을 제공하며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돕는 도구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분석가는 "전통적 금융의 보안에 익숙한 많은 사람들은 디파이 및 암호화폐 활동에 대해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은행과 주요 전통 금융 기업은 점점 더 관련성이 높아지고 유용해지는 암호 화폐의 역할에서 힌트를 얻었다. 바젤 위원회(Basel Committee)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은행은 94억 유로의 암호화폐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 또한 중앙은행이 중앙 집중화와 탈중앙화를 올바르게 조합해 디파이를 주류로 끌어들이는 주요 지지자가 될 거라고 주장한다. 

전 세계 은행들은 디지털 화폐로 전환하고 화폐가 전반적으로 디지털화 하는 변화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많은 은행이 자체 중앙 은행 디지털 통화(CBDC)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인도 중앙은행은 디지털 루피 CBDC 계획에 대한 개요를 발표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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