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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후폭풍, 윙클보스 형제의 제미니 거래소도 일부 상품 거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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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후폭풍, 윙클보스 형제의 제미니 거래소도 일부 상품 거래중단
  • 편집팀
  • 승인 2022.1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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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암호화폐계의 치어리더라고 할 수 있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제미니거래소가 일부 상품의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고 뉴스1이 CNBC를 인용하여 보도했다.

제미니거래소는 1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대출 업체인 제네시스의 영향으로 공동으로 출시하고 있는 상품인 '언(Earn)' 계정의 인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대출 업체 중 하나인 제네시스가 대출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제네시스는 전일 FTX의 파산 여파로 뱅크 런(bank run,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 환매 및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제네시스는 "FTX 파산으로 회사의 유동성을 초과하는 대규모 인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변호사와 전문 재정 고문과 협의해 일시적으로 환매 및 신규 대출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대출 재개를 위한 솔루션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에 놀란 투자자들이 제네시스에서도 대거 예금을 인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네시스가 대출을 중단하자 협력사인 제미니거래소도 일부 상품의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 것.

제미니거래소는 “제네시스 팀과 협력, 고객이 가능한 한 빨리 적립 프로그램에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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