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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주 故 김정주, 암호화폐 계좌서 85억원 탈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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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주 故 김정주, 암호화폐 계좌서 85억원 탈취 당해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2.12.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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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지난 2월 미국에서 별세한 넥슨의 창업주 고(故) 김정주 회장의 디지털 계좌에서 8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가 탈취된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씨와 일당들은 5월 유심(USIM·가입자 식별 장치)을 불법 복제하는 방식으로 국내 거래소 코빗에 있는 김 전회장의 계좌에서 10일간 총 27차례에 거쳐 8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다른 계좌로 전송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장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장씨와 일당이 김 전 회장의 계좌를 의도적으로 노린 것인지 여러 계좌를 해킹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해킹된 것인지는 불명확하다. 

그러나 김 전 회장의 피해액은 아직 환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코빗은 "코빗이 주체가 되어 수사기관에 해당 사실을 고발한 것은 맞다"며 "더 자세한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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