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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가 인수한 日리퀴드 거래소, '고객 자산반환 프로세스' 내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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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가 인수한 日리퀴드 거래소, '고객 자산반환 프로세스' 내년 시작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12.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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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 소유의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Liquid)가 2023년 고객 자산 반환 프로세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9일 블로그에 발표된 성명에서 거래소는 FTX 재팬과 리퀴드 재팬의 고객이 위탁한 자산을 반환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세부 사항을 추가로 설명하는 2023년 1월 보고서를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성명서에서는 "FTX재팬과 리퀴드 재팬 고객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에 대해서는 리퀴드 재팬 웹버전에서 출금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퀴드에 따르면 FTX에 액세스할 수 없는 사용자는 리퀴드 재팬 웹 버전에서 FTX 재팬 잔액을 확인하고 인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리퀴드 재팬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은 평소와 같이 출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3일, 거래소는 트위터에서 리퀴드와 관련하여 FTX 데터(FTX Debtors)와 협력하고 있으며 고객을 잊지 않았다고 커뮤니티를 안심시켰다. 이후 15일, 리퀴드는 모회사인 FTX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이후 모든 출금을 중단했다.

11월 21일 직후, 거래소는 FTX 트레이딩의 지시에 따라 플랫폼의 모든 거래 운영을 중단했다. 성명에 따르면 리퀴드 거래소(Liquid Exchange)는 FTX의 회생 파산 신청으로 인해 모든 형태의 거래를 일시 중지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2월 9일, 일본 당국은 FTX 재팬이 보관 중인 자산을 채권자에게 반환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지 기한을 2023년 3월 9일로 3개월 연장했다. 11월 중순, 일본 금융청(FSA)은 당초 FTX 재팬에 12월 9일까지 사업 주문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2014년에 설립된 리퀴드는 일본 지불 서비스법에 따라 일본 운영 법인 퀴오닌 코퍼레이션(Quoine Corporation)을 통해 라이센스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FTX는 2022년 2월에 리퀴드 그룹과 그 자회사를 인수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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