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는 2일 디지털자산 지갑 '클립(Klip)' 누적 가입자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2020년 6월 출시된 클립은 출시 당일 가입자 10만명 돌파한 이후 앱투앱(A2A) API 연동 및 토큰 교환하기 등 편의 기능을 확장하면서 출시 2년 6개월 만에 2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라운드엑스는 누적 가입자 200만명 돌파 성과와 관련해 "클립을 단독 앱으로 출시하는 등 편리하고 안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또 클레이튼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기반의 디지털 자산도 클립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멀티체인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특히, 최근 디시인사이드와 협력해 선보인 '개죽이 NFT'가 커뮤니티와 대중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이로 인해 클립 신규 가입자가 단기간 급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양주일 그라운드엑스 대표는 "클립은 블록체인을 몰라도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국내 대표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라며 "티켓, 인증서, 멤버십 등 더욱 다채로운 NFT 활용 서비스를 선보여 생활밀착형 크립토 지갑 서비스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라운드엑스는 일반 사용자들도 NFT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개죽이 NFT를 발행했다.
개죽이는 2000년대 초반 인터넷 짤방(사진)으로 인기몰이한 디시인사이드의 마스코트로, 20년 만에 NFT로 재탄생했다. 개죽이 NFT는 총 20만개로 발행됐으며, 클립 지갑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디시인사이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