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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뛰는데도 맥 못 추는 '페이코인'… "투심 악화에 거래량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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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뛰는데도 맥 못 추는 '페이코인'… "투심 악화에 거래량 미미"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1.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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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 중인 페이코인. (빗썸 차트 캡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 중인 페이코인. (빗썸 차트 캡처)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뉴스1에 따르면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PCI)의 운영사 페이프로토콜이 9일 오전 실명확인 입출금계좌(실명계좌)를 빠른 시일 내 확보한 뒤 사업자 변경신고사를 재제출하겠다고 밝히자 일시적으로 반등했던 페이코인의 시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상승하는 가운데서도 페이코인은 서비스 종료 위기라는 악재에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10일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페이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1.34% 하락한 199.4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페이코인은 9일 오전 9시 20분쯤 10분 만에 5%가량 급등한 바 있다. 반등세에 시장이 페이프로토콜의 '사업자 변경신고서 재제출 공식화' 발표를 '호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였으나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닥사·DAXA )의 결정에 따라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페이코인의 투자 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200원선도 다시 이탈하면서 이전까지 해왔던 강한 지지선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도 지난 6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페이프로토콜에 대한 변경 신고에 대해 '불수리' 결정을 내린 것이 발표된 뒤 30%가량 급락했을 때 기록한 강한 매도세 이후, 미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이 이날 지난 12월 16일 이후 다시 1만7200불선을 회복하면서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가격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페이코인은 이 같은 가상자산 시장의 회복세에도 좀처럼 투심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페이코인의 유의 종목 기간은 오는 2월 6일 0시까지다. 페이코인 측은 당국이 통보한 서비스 종료 기한인 2월 5일 전까지 실명계좌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페이프로토콜은 이날 "현재 진행 중인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의 발급을 빠른 시간 내 완료해 금융당국이 제시한 2월 5일 이전에 다시 변경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결제서비스가 페이코인 서비스의 본질인 만큼, 결제 중단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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