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스포티움(SPRT)의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3일 거래소 공지에 따르면 빗썸은 스포티움의 거래 종료 사유에 대해 "재단이 제출한 소명자료만으로는 재단의 개발 및 사업 진행내역, 객관적인 사업성과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라며 "재단의 로드맵에 지속적으로 지연되거나 미이행되고 있고, 향후 개선안 등이 불충분하다"라고 말했다.
스포티움은 앞서 지난 달 12일 재단의 개발 및 사업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시가총액이 크게 하락한 점이 문제가 되어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번 거래종료 결정으로 빗썸에서 스포티움의 거래는 오는 20일 종료될 예정이다. 매수 및 매도는 오후 3시까지 가능하며 출금은 오는 3월 20일 오후 3시까지 지원한다.
한편 스포티움과 함께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던 아모코인(AMO)은 재단에서 제출된 소명자료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함에 따라 투자유의종목 지정 기간이 연장됐다.
아모코인의 지정 연장, 해제 및 거래지원 종료 공지 일정은 빠르면 이달 13일, 늦어도 17일 안에는 결정될 예정이다. 아모코인은 재단의 개발 및 사업 현황을 확인하기 어렵고, 로드맵 이행 지연, 커뮤니케이션 채널 관리 부재 등의 이유로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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