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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시기 하반기로 미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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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버스요금 인상 시기 하반기로 미룬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2.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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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DB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서울시가 당초 4월 말로 예정했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기본요금 인상 시기를 올 하반기로 미룬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서울시는 15일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올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는 물가와 인건비 상승에도 지난 8년 동안 대중교통 요금이 동결된 만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매년 1조원에 달하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연초부터 공공요금, 에너지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서민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가중되고 있는 서민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정부의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기조에 호응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날 오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도로, 철도, 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다만 시의회 의견청취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위한 행정 절차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을 정부가 보전할 것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중앙정부의 무임승차 손실 보전이 필요하며, 정부 지원 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폭을 기존 300~400원에서 200원으로 낮추겠다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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