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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 “스테이블코인보다 토큰화된 화폐 더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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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 “스테이블코인보다 토큰화된 화폐 더 선호”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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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조사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보완하는 단일성 측면에서 민간 토큰화 화폐 모델을 비교했다고 1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화폐의 단일성은 공적 화폐와 민간 화폐가 동일한 비율로 거래된다는 것을 보장한다. 공적 화폐와 민간 화폐의 금리가 조금만 차이가 나더라도 거래 전반에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보고서에서는 토큰화란 스마트 계약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 가능한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채권을 디지털 형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토큰화된 화폐는 발행자의 대차 대조표에 영향을 주지 않고 발행자에 대한 청구권이 이전되는 무기명 상품이 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그 예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설립되기 전 미국의 '자유 은행' 시절에는 무기명 상품이 널리 퍼져 있었으며, 당시에는 수신자가 돈을 할인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과 무허가 거래소에 의존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유사성을 비교했다.

그러나 토큰화된 화폐는 중앙은행 화폐로 결제하고 각각 송금인은 대차 대조표에서 차감하고 수취인은 입금하는 방식으로 비(非)무기명 상품이 될 수 있다. 현재 상업 은행 시스템은 이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이 모델은 동일한 플랫폼에서 공개 및 비공개 형태의 토큰화된 화폐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야 하므로, 중앙은행 화폐를 사용하여 무기명 상품인 토큰화된 화폐를 결제하면 적절한 설계를 통해 일관된 환율을 보장할 수 있다. 디지털 화폐와 현금 간의 단일성을 유지하는 것은 규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BIS는 보고서와 함께 토큰화를 조사하고 기초 자산의 성격에 따라 토큰화 과정의 어려움과 이점을 발견한 짧은 보고서도 함께 발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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