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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빅테크 실적·PCE 발표 앞두고 혼조세… 투자심리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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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빅테크 실적·PCE 발표 앞두고 혼조세… 투자심리 '중립'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4.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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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5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0.22% 하락한 366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S&P500과 나스닥에 큰 영향을 끼칠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는 모양새다. 이들 개별 기업의 실적에 따라 뉴욕증시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경우 투심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5일에는 시가총액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26일에는 페이스북, 메타, 27일에는 아마존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 외에도 코카콜라, 맥도날드, 비자, 보잉, 3M 등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된 기업과 위기설에 놓였던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도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인 PCE 지수 발표도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원 PCE가 전년 동기 대비 4.5%,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CE가 시장의 예상치를 부합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변동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Fed가 5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90%이상이라 보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들의 코인 보유량은 지난 7일간의 평균 수치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거래소의 코인 보유량이 상승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늘어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중립'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날과 같은 53포인트로 '중립' 단계에 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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