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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버뮤다서 '미국 외 기관 투자자' 위한 플랫폼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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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버뮤다서 '미국 외 기관 투자자' 위한 플랫폼 공식 출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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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2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가 버뮤다에서 미국 외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공식 출시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의 규제 문제로 인해 다른 국가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영국 당국과 논의를 진행하며 영국도 코인베이스의 확장 대상 국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중 유일한 상장 회사인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 내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 외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4월 버뮤다 통화청의 승인을 획득했으며, 그 다음 날에는 이 지역에 역외 파생상품 시장을 설립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코인베이스 국제 거래소는 현재 출시되어 미국 이외의 기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무기한 선물을 거래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는 USDC로 정산된다. 이 옵션을 통해 사용자는 실제로 암호화폐를 보유하지 않고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두 암호화폐의 가격 변동을 예측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미국에 전념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에서도 암호화폐 산업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관련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미국에서도 암호화폐 개발에 실망스러운 추세를 가져온 강제적인 규제 대신 다른 나라들과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인 제미니(Gemini) 또한 미국 외 지역으로 확장 계획을 밝혔다. 윙클보스(Winklevoss) 형제가 운영하는 제미니는 최근 인도 구르가온에 새로운 엔지니어링 허브를 설립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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