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100만 개를 돌파했다고 15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3일에 달성한 이 기록은 가격 변동성과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자산 클래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현재 전체 코인 주소의 총 수는 100만527개이며, 이는 2022년 2월 지갑 수가 80만 개에 도달한 이후 약 15개월 만에 달성한 수치다.
매체는 이같은 기록이 지난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이 65% 이상 급락한 장기적인 약세장의 영향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6월과 11월에 여러 주요 암호화폐가 폭락한 시장 폭락기에는 전체 코인 주소 수가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약세 추세를 활용해 더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하나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지갑 주소가 100만 개에 도달했다고 해서 반드시 해당 금액을 보유한 개인이나 기관이 100만 명에 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와 기관이 여러 비트코인 주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총 보유자 수가 100만 명보다 적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전체 코인 보유자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0 이상의 비트코인 주소의 수는지난 15개월 동안 15% 이상 증가했다. 0 이상의 총 주소는 46,715,868개로, 2022년 2월에 기록된 40,276,163개와 비교할 때 15%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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