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세이셸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일곱 번째 보유자산 증명(PoR)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9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투명성과 신뢰라는 새로운 업계 표준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에 발맞춰 발행됐다.
OKX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및 기타 자산으로 100억 달러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일 완료된 감사에 따르면 OKX의 현재 준비금 비율은 비트코인(BTC) 103%, 이더리움(ETH) 103%, 테더(USDT) 103%다. 또한, USD 코인(USDC), 리플(XRP), 도지코인(DOGE), 솔라나(SOL), 트론(TRX)과 같이 널리 사용되는 19개의 다른 암호화폐 자산도 PoR에 포함되었다.
4월부터 사용자들은 영지식 확장 가능한 투명한 지식 인수(zk-STARK) 기술을 통해 OKX의 지급 능력을 독립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되었다. zk-STARK 기술은 다른 당사자의 계정 잔액을 숨겨서 개인 정보를 보호한다.
OKX 암호화폐 거래소는 지난 3월 사용자 자산의 순자산과 거래소 준비금을 비교하여 모든 고객의 예치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zk-STARK 기술 업그레이드를 구현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5월 OKX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보유량의 USD 가치는 4월에 발표된 104억 달러에서 총 4억 달러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750만 달러의 자산을 보고했던 1월의 준비금보다 33% 높은 수치이다.
한편 OKX는 지난주 프랑스 금융감독청(AMF)과 금융감독원(ACPR)에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DASP)로 등록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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