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 접근 권한을 잃은 러시아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루블 도입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블록웍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두마(하원)가 통과시킨 해당 법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명하면 발효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에 침범한 뒤 서방의 금융 제재 일환으로 스위프트 접근 권한을 잃은 러시아는 앞서 스위프트의 대체 수단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사용을 고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법안이 의회의 문턱을 넘은 것도 이러한 러시아 계획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이 디지털 루블 플랫폼을 운영한다. 또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사용자 범위 및 거래 유형 등을 규정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