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이 2023년 포춘(Fortune)이 선정한 ‘밀레니얼 세대가 일하기 좋은 100대 직장’ 중 하나로 공식 선정됐다.
18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트위터를 통해 포춘지가 글로벌 인사 분석 회사인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와 협력하여 선정한 이번 목록에 리플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0대 직장' 목록은 밀레니얼 세대의 직장 내 경험에 중점을 두고 약 50만 명의 미국 직원의 설문조사 피드백을 분석한 결과물이다. 경력 개발 기회부터 일과 삶의 균형, 기업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조사됐다.
상위 10개 기업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다양한 업계의 역량을 보여준다.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 및 엔비디아(Nvidia)와 같은 거대 기술 기업이 최상위를 차지했으며, 경영 컨설팅 회사인 슬라럼(Slalom), 숙박업 대기업인 힐튼(Hilton), 방위 기술 회사인 모뎀 테크놀로지 솔루션즈(Modern Technology Solutions)가 그 뒤를 이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직원들의 만족과 참여에 대한 강력한 노력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스코 직원들은 "팀 및 회사 전반의 의사 결정에 충분히 참여하고, 의견을 존중받는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경제, 정치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회사의 적극적인 태도도 직원들이 시스코가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 있다고 인식하는 데 기여했다.
목록에는 금융 서비스 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클라우드 콘텐츠 관리 회사 박스(Box), 업무 관리 플랫폼 어사나(Asana), 데이비드 위클리 홈즈(David Weekly Homes), 의료 인력 제공 회사 아야 헬스케어(Aya Healthcare)도 포함되어 있다.
한편 앞서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리플은 지난 달에도 2023년 베이 지역 최고의 직장을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직장' 순위에서도 중소기업 부문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직원의 95%가 '일하기 좋은 직장'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미국 평균인 57%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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