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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비트코인 판매한 일론 머스크… '재매입 여부' 커뮤니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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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비트코인 판매한 일론 머스크… '재매입 여부' 커뮤니티 관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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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트위터/RIZZO)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량의 75%를 매각한지 정확하게 1년이 지난 가운데,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다시 사들일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7만3000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유저 '리조(RIZZ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가 비트코인 보유량의 75%를 매각했다'는 제목의 2022년 7월 20일 기사 스크린샷을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정확히 1년 전에 1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2만8000달러에 팔았다. 페이퍼 핸즈"라고 덧붙였다. '페이퍼 핸즈(paper hands)'는 미래 가치를 모르고 성급하게 매도한 사람을 일컫는 용어다.

보도에 따르면 리조는 테슬라가 현재에도 약 1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암호화폐 팬들은 리조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테슬라가 곧 또는 적어도 내년 4~5월에 있을 BTC 반감기 이후에 더 많은 비트코인을 구매할 계획인지에 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2021년 2월, 괴짜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가 약 15억 달러로 비트코인을 매입하여 대차대조표에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은 25% 이상 급등하여 48,00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당시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였다.

이후 머스크는 3월에 미국 구매자가 비트코인으로 최소 100달러를 예치하면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두 달 후, 일론 머스크가 환경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으로 자동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번복하면서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해 10월 말,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치인 약 6만9,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금액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작년 7월, 테슬라는 비트코인 보유량의 약 75%를 매각했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50% 이상 하락했다. 올해 초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2년 7월 이후 더 이상 BTC를 매각하지 않았으며, 현재 약 1억 8,400만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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