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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해킹 피해' CEO가 직접 설립한 고객자산 보호 플랫폼 '실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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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해킹 피해' CEO가 직접 설립한 고객자산 보호 플랫폼 '실드3'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7.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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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3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인과 자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 '실드3(Shield3)' 플랫폼에 대해 더블록이 2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실드3 공동 창립자 제프리 아론(Geoffrey Arone)은 회사에 대해 "우리는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안, 정책 및 규정 준수를 시행하는 AI가 내장된 노드를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주문형 인프라와 개발자 도구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스타트업은 정부가 승인한 지갑과 알려진 암호화폐 해커에 대한 데이터와 함께 인공 지능을 활용한다.

아론은 "개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이 서비스가 이상 징후를 스캔하기 위해 탈중앙화 자산 거래소(DAO)와 대체 불가 토큰(NFT) 프로젝트의 스마트 컨트랙트를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스템에서 불일치를 발견하면 실드3가 트랜잭션이 발생하기 전에 이를 표시하거나 차단한다.

아론에 따르면 실드3는 자사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대형 거래소 및 거래소와 통합된 지갑 측과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은행이 첨단 기술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누구나 '이더리움과 ERC-20 토큰에 집중하는 펀드가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거래하는 자산과 주소가 고위험, 규정 비준수 또는 정부 제재를 받는 지갑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보도에 따르면 몇 년 전 아론은 도지코인(Dogecoin)을 호스팅하는 거래소가 해킹당해 도지코인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론은 토큰이 수백만 달러를 넘기 훨씬 전에 이를 팔았을 거라고 인정하지만, 이 경험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는 그가 개인과 기관을 악의적 행위자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벤처를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새 회사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아론은 이전에 소규모 웹 3.0 투자 회사인 애링턴 XRP 캐피털(Arrington XRP Capital)에서 유한 파트너로 근무했다. 또한 익스페리언(Experian)의 혁신 담당 임원이기도 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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