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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바이낸스 '사기 혐의' 검토… "제2 FTX 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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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무부, 바이낸스 '사기 혐의' 검토… "제2 FTX 사태 우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8.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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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법무부(DOJ)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 대한 사기 혐의를 검토하고 있지만, 잠재적인 소비자 피해와 시장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 시각) 유투데이는 연방 검찰이 바이낸스를 기소할 경우 FTX의 파산으로 이어진 것과 유사한 거래소 운영 중단 사태를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해 벌금이나 불기소 합의와 같은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곤경은 현재 법적 회색 지대에 존재하는 미국의 암호화폐 집행 및 규제의 복잡한 특성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진단했다.

바이낸스와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 창펑(Changpeng Zhao)은 미국에서 미등록 거래소를 운영하고 거래를 조작한 혐의로 이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고발을 당한 바 있다. 

정밀 조사에도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창펑 자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프로필에 ‘4’라는 암호 같은 숫자를 게시했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4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바이낸스코인(BNB)의 지위를 보여주기 위해 자주 언급하는 숫자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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