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지난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미국 법원이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은 암호화폐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보석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뱅크먼-프리드 창업자는 수감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앞서 현지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보석 상태에서 재판과 관련된 인사들에게 심리적으로 위협적인 내용의 자료를 언론에 유출했다면서 보석 취소를 요청했다.
또한 뱅크먼-프리드는 언론사의 기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 경제 사건의 피의자는 유·무죄 평결까지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이 NYT의 설명이다.
그러나 법원은 뱅크먼-프리드의 행위가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보석 취소를 결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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