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호주의 암호화폐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가 결제 플랫폼 페이팔(PayPal)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드리안 프르젤로즈니(Adrian Przelozny) 인디펜던트 리저브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은행 결제에 대한 규제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거대 결제업체 페이팔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로 인디펜던트 리저브의 고객은 페이팔의 지갑에서 법정화폐를 암호화폐 계정에 직접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페이팔을 사용해 자금을 인출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날 벤디고 은행(Bendigo Bank),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 국립 호주 은행(NAB), 웨스트팩(Westpac), ANZ 등 호주 최소 5개 은행 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입금하고 인출하려는 고객을 제한하거나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프르젤로즈니 CEO는 "이것이 APAC 지역에서 페이팔과 암호화폐 거래소 간 파트너십의 첫 번째 사례"라고 말했다.
페이팔 호주 전무이사 피터 코완(Peter Cowan)은 성명에서 "이번 파트너십이 호주의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해 디지털 자산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하는 것과 관련된 제한과 복잡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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