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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택스 창시자 "비트코인,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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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택스 창시자 "비트코인,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 무궁무진"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09.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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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스택스의 창시자 무닙 알리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디스프레드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9.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스택스의 창시자 무닙 알리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디스프레드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9.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인터뷰 출처=뉴스1>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가상자산이다. 중앙 기관 없이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비트코인은 개인 간 거래에 특화돼 있는 가상자산이지만 그간 여러 성격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이 올라가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했다.

그 사이 이더리움이라는 대형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등 여러 성격의 디앱들이 이더리움 위에서 비전을 펼치며 이더리움 생태계를 키워나갔다.

이 같은 이더리움의 성장은 '디지털 금'이라 불리는 비트코인의 '대표 가상자산'이란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최근 업계에서는 '이더리움 지지자'와'비트코인 지지자'로 나뉘어 왕자의 자리를 두고 열띈 토론의 장이 열리기도 한다.

최근 서울 강남구 디스프레드 사무실에서 만난 스택스의 창시자 무닙 알리는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다. 그가 발전시키고 있는 스택스도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위한 솔루션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이다.

무닙 알리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스택스가 비트코인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디널스 이후 '플랫폼으로서의 비트코인' 부상…스택스가 무대 조성 주도

올해 초 비트코인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의 미래와 변화를 두고 의견이 양분된 주제가 있었다.

비트코인이란 블록체인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비트코인에 이더리움과 같이 디앱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서는 안 된다는 쪽과 비트코인에도 디앱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하는 쪽으로 양분됐다.

이 중 비트코인에도 대체불가토큰(NFT) 생성 등 다양한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조성하자는 쪽에서 나온 것이 일명 '오디널스 프로토콜'이다.

우선 무닙 알리는 이 오디널스 프로토콜을 통해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개념 자체가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디널스 프로토콜과 관련해 "오디널스가 적절한 시기에 등장하면서 비트코인 빌더 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며 "비트코인을 잊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 비트코인 노드를 부팅하고 개발자 정신을 비트코인과 다시 연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매우 건강한 미래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무닙 알리가 이끄는 스택스의 개발자들이 이르면 올해 말 테스트넷을 진행할 무신뢰 양방향 비트코인 페그 시스템(sBTC)도 플랫폼으로서의 비트코인의 기능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sBTC가 출시된다면 웹3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이들에게 '무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웹3를 도입하려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이더리움에 기반을 구축할 것인지, 즉 폴리곤이나 아비트럼과 같이 이더리움 레이어2를 선택할 것인지 혹은 솔라나나 아발란체와 같은 이더리움의 대체 역할을 할 레이어1을 선택할 것인지 두 가지 옵션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스택스가 비트코인의 레이어2 역할을 하게 되면 프로젝트들은 스택스를 활용해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세 번째 선택지를 마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공적인 비트코인 레이어2 되기 위해선?…"sBTC 외 속도 개선도 병행해야"

다만 무닙 알리는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이 레이어1, 스택스가 그 위에 레이어2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탈중앙화된 비수탁형 비트코인 지원 자산인 sBTC의 개발 외에도 스택스의 블록 생성 속도 개선 등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통상 스택스 블록체인에서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는 데는 최소 10분에서 최대 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그는 sBTC 출시나 스택스의 속도 개선 등의 개발 내용이 담긴 일명 '나카모토 릴리즈'가 실행된다면 스택스의 블록 생성 속도가 5초 내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닙 알리는 이 나카모토 릴리즈를 통해 '비트코인의 레이어2로서의 역할을 할 스택스의 비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오디널스가 한때 비트코인 트랜잭션의 55% 차지했던 적이 있다"며 "이미 비플 등 유명 NFT 아티스트들은 비트코인의 뛰어난 보안성을 강점으로 들며 비트코인 위에서 NFT 작품을 올릴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레이어1이자 플랫폼으로서 비트코인 위에 많은 콘텐츠들이 올라간다면 가스비는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라며 "그때 나카모토 릴리즈를 실행한 스택스가 비트코인 위에 더 많은 빌드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이전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나카모토 릴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 "이더리움에 비해 공급량 2배인 비트코인,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 무궁무진"

무닙 알리는 계획대로 비트코인이 거대 생태계를 구축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경우, 가상자산 생태계에는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이더리움은 아니겠지만 그보다 작은 체인들의 경우, 레이어1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에 이전보다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상적으로 스택스를 통해 레이어1인 비트코인에서 레이어2인 스택스로 자산을 이동할 수 있다면 스택스 기반 디파이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며 "예로 비트코인의 전체 물량에서 2%만 이동해도 100억달러(약 11조2650억원)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플랫폼으로서 비트코인의 예상 성장 범위'에 대해서는 그는 우선 "이더리움을 예로 이더리움은 2500억달러(약 331조 6250억원)의 공급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앱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여기서 이더리움 레이어2는 약 600억달러(약 79조5900억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면 비트코인은 5000억달러(약 663조2500억원)의 공급량을 가졌지만 (플랫폼 개발 측면에선) 대부분 미개발 상태"라며 "확장할 여지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비트코인의 성장 과정에서 레이어2 스택스에서 주요 자산은 스택스(STX)가 될 것"이라며 "스택스의 자체적인 유동성 확보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스택스의 창시자 무닙 알리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디스프레드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9.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스택스의 창시자 무닙 알리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디스프레드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9.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 알리 "비트코인 반감기 효과? 이번에도 가치 올라간 비트코인이 상승장 주도"

한편 '비트코인 전문가'로 분류되는 무닙 알리는 내년 초로 계획된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13년 이 업계에 들어온 이후 지금까지 3번의 하락장을 겪었다"며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결과는 지금까진 항상 예상되는 대로 흘러갔다"며 "(반감기가 실행되면) 블록의 보상은 늘어날 것이고 해시레이트가 올라갈 것이며 비트코인의 희귀가치 또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결국 내러티브 외 펀더멘탈 측면에서 항상 상승장을 주도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개인적으로 가상자산의 투자 트레이닝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에 지금은 비트코인 기반의 레이어2를 구축하는 것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실행되기 전에 나카모토 릴리즈를 출시해 스택스가 많은 주목을 받았으면 한다"며 "항상 비트코인의 반감기를 앞두고는 가상자산 시장 내 여러 이벤트가 존재하는데 그 이벤트 중 하나가 스택스의 나카모토 릴리즈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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