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홍콩 암호화폐 거래소 JPEX가 호주에 등록 취소를 신청했다.
2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PEX의 이사 지에이 첸(Jieyi Chen)은 호주 증권투자위원회에 등록 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JPEX는 서류에서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등록 취소에 동의하고 회사가 더 이상 사업을 운영하지 않으며, 자산이 호주 달러 1,000달러를 초과하지 않고 부채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1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컨퍼런스에서 JPEX 팀은 홍콩 경찰이 무면허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사기 혐의로 JPEX 직원 6명이 체포된 바 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같은 날 JPEX와 관련한 1,000건이 넘는 불만 사항을 접수했으며, 손실액은 10억 홍콩 달러(1억 2,800만 달러)가 넘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알려지면서 JPEX는 인출 수수료를 999 USDT로 인상했다. 거래소 밖으로 이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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