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이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H)가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74.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현지 시각) 갤럭시디지털의 연구원인 찰스 유(Charles Yu)는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 ETF 출시 첫 해 시장 규모가 14조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러한 분석은 금 ETF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가격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평가한 것이다.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 회사인 매트릭스포트(Matrixport)의 연구책임자인 마커스 틸렌(Markus Thielen)은 지난 19일 게시물에서 비슷한 수치에 도달했으며,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의 신청이 승인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4만2,000달러에서 5만6,000달러 사이로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는 비트코인 ETF 출시 후 시장 규모가 2년차에 26조5,000억 달러, 그리고 3년차 이후에는 39조6,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다른 글로벌·국제 시장에서도 미국을 따라 유사한 비트코인 ETF 상품을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승인하고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는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등을 이유로 단기적으로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거나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4년은 비트코인에 있어 중요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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