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소비자들이 메타마스크(MetaMask)와 같은 통합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웹3.0 스타트업 월렛커넥트(WalletConnect)가 러시아 고객의 접근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31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월렛커넥트는 X를 통해 "최신 법률 및 OFAC(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 지침에 따라 월렛커넥트는 러시아에서 월렛커넥트 프로토콜의 가용성을 제한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특정 지역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서비스가 재개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를 제재하는 서방 국가의 수가 증가했다. OFAC는 2021년부터 러시아 내 암호화폐 흐름을 겨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OFAC는 암호화폐 운영자는 다른 금융 기관과 마찬가지로 제재 위반을 피하기 위해 동일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제안하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