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투자 진입 시기, 지금이 최적기"
상태바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투자 진입 시기, 지금이 최적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1.03 17: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CEO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비트코인은 최근 약 1년 반 만에 3만 5,000달러를 돌파하고 3만 6,000달러에 근접했다가 현재 3만 4,550달러로 조정되었다.

4.67% 가량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며, 일부는 BTC 가격이 3만 6,300달러 수준을 돌파할 경우 또 다른 '감마 스퀴즈(gamma squeeze)'가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감마 스퀴즈란 주식을 특정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옵션을 매도한 기관이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주식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마이클 세일러 CEO는 CNBC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의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자연 판매자 대부분은 비트코인 채굴자이며, 이들은 전기 요금과 자본 비용을 충당하고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판매해야 한다"라며 "이는 한 달에 약 10억 달러에 달하는 매도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셈이다. 이런 과정에 따라 내년 4월 또는 4월 말부터 이 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감기가 판매와 수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연간 120억 달러의 자연 판매가 연간 60억 달러의 자연 판매로 전환될 것이다. 동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 등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향후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상당히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은 감소할 것이며 이는 월스트리트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FTX 폭락 사태가 불러일으킨 여파에 대해서는 업계가 성장하기 위한 단계라고 전했다. 그는 "업계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부채나 초기 암호화폐 카우보이, 미등록 증권인 암호화폐 토큰, 신뢰할 수 없는 암호화폐 수탁업체 등이 성숙한 감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시점으로는 현재 환경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세일러는 "12개월에서 48개월의 기간을 생각한다면 지금이 자산에 진입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시점"이라며 "월스트리트의 은행과 책임 있는 수탁 기관이 비트코인을 관리하면 업계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우리는 여기서 10배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10월 비트코인 155개를 53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