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페인 산탄데르 프라이빗 뱅킹 인터내셔널(Santander Private Banking International)이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21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는 스페인 금융 기관인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글로벌 사업부인 산탄데르 프라이빗 뱅킹 인터내셔널이 스위스 계좌를 보유한 고액 순자산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투자 및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산탄데르는 BTC와 ETH에 국한하여 암호화폐 거래 신규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지정된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향후 다른 암호화폐를 포함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탄데르는 관계 관리자를 통한 고객 요청으로 인해 BTC 및 ETH 거래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탄데르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책임자인 존 웰란(John Whelan)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스위스의 규제는 고객에게 명확성과 포괄적인 규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세계 최초이자 가장 선진적인 규제 중 하나"라며 "당사는 대체 자산군으로서 암호화폐 보유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고객들이 기존 금융 기관이 자산을 책임지는 것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방코 산탄데르는 16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1억 6,600만 명에 달하는 광범위한 고객을 기반으로 21만 명의 부유층 고객을 관리하고 있다.
약 3,15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과 예금을 감독하는 프라이빗 뱅킹 부서의 상당한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이번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거래 허용은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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