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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인상 판단 지표' PCE 발표 앞두고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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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금리 인상 판단 지표' PCE 발표 앞두고 혼조세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11.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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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9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45분 기준, 508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5000만원선을 반납하며 495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날 새벽을 기점으로 다시 5100만원까지 급등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비트코인의 추가 움직임과 관련해 오는 30일 발표되는 PCE 가격 지수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PCE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주로 참고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는 10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3.1%,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는 전년 대비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21년 중반 이후 2년래 최저 수준이라 블룸버그는 PCE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로만 나와도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뉴욕 증시와 함께 비트코인의 연말 랠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오른 72포인트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적어지며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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