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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가상자산 회계처리 간소화 솔루션 내년 3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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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글 "가상자산 회계처리 간소화 솔루션 내년 3월 출시"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11.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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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가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삼정회계법인 세미나에서 회계처리 관련 온체인데이터 활용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대표가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열린 삼정회계법인 세미나에서 회계처리 관련 온체인데이터 활용법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가상자산(암호화폐) 플랫폼 운영사들의 정확한 공시·회계 처리를 위한 온체인데이터 활용법의 중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에서 공시평가 업무를 자처했던 쟁글의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가상자산 회계처리 작업의 간소화를 위한 솔루션을 내년 3월 공식 출시한다.

이현우 크로스앵글 공동 대표는 29일 포스코타워에서 삼정회계법인 주최로 열린 가상자산 세미나를 통해 재무제표 작성 등에 활용되는 온체인데이터의 활용법 및 처리 과정의 간소화를 강조하며 쟁글이 개발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우선 "산업과 사업의 확장 크기 만큼 늘어나는 지갑 숫자에 따라 향후 온체인데이터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회계 감사의 목적뿐만 아니라 경영 측면에서도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온체인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현재 추출된 온체인데이터들은 대차대조표를 만들고 가격 데이터를 추출하는 등 9개의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며 "그리 많지 않은 데이터들이라면 엑셀이나 익스플로러 정도로도 현재 처리가 가능하지만, 데이터 숫자가 많아지면 처리가 복잡해지고 혹여 데이터에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익스플로러 등이 이에 대한 책임을 이들이 전부 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복잡한 방식을 데이터 라벨링과 반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간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사의 레퓨테이션(명성)을 고려하면 해당 데이터에 대한 신뢰까지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같은 온체인데이터를 활용한 회계 처리 과정의 복잡성과 확보되지 않은 신뢰도를 쟁글의 ERP 솔루션인 '쟁글 비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내달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앞둔 쟁글 비콘과 관련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재무 관리에 소요되는 업무량의 70%가량을 줄일 수 있다"며 "쟁글은 해당 서비스의 데이터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삼정 회계법인과 함께 SOC(Service Organization Control) 인증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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