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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암호화폐 절도 문제' 논의… 북·러 관계도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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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 암호화폐 절도 문제' 논의… 북·러 관계도 다뤄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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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한국, 미국, 일본 정부의 국가 안보 관리들이 북한의 암호화폐 절도 문제와 핵 및 탄도 미사일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보장국장은 지난 9일 용산에서 만나 북한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조태용 실장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 합의에 따라 한미일 안보실장이 서울에 함께 모임으로 써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과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미, 일 대표단을 위해 직접 만찬을 주최하고 한미일 협력의 중용성과 의미를 강조해 주셔서 더욱 의미가 컷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이크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국가 안보 보좌관들은 지역 위기에 대한 협의 약속, 탄도 미사일 방어 데이터 공유, 북한의 불법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 수익 창출을 위한 암호화폐 탈취 등에 대응하기 위한 3국의 공동 노력 등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진전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 관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암호화폐 시장의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수십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훔치면서 여러 정부 기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북한과 연계된 해커 조직 라자루스 그룹은 지난해 액시 인피니티의 로닌 브릿지에서 6억 달러 이상을 탈취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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