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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현금의 환경 발자국' 평가 발표… "ATM기가 가장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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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현금의 환경 발자국' 평가 발표… "ATM기가 가장 큰 영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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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지폐 사용은 환경에 16가지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럽 중앙은행(ECB)은 지폐 사용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16가지 환경 영향 범주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폐는 여전히 유로존에서 가장 일반적인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폐의 환경 발자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ATM의 에너지 사용으로 37%를 차지했고, 운송(35%)이 그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처리, 종이 제조, 인증 및 기타 여러 단계에서 발생했다.

ECB는 보고서에서 "ATM의 에너지 소비량은 2004년과 2019년 사이에 이미 35% 감소했다. ATM의 수가 크게 증가했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우리는 운송의 영향을 더욱 줄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ECB는 2004년부터 지폐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에서는 유럽위원회 제품 환경 발자국(PEF) 방법론을 사용하여 유로존의 모든 시민이 연간 현금을 사용하는 양이 평균 101 마이크로포인트로, 이는 자동차를 8km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럽연합 시민의 총 평균 영향은 100만 마이크로포인트가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자동차를 지구를 두 바퀴 도는 것과 맞먹는 수치다. 이 계산은 2019년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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