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뉴욕 법무장관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에 뉴욕 시민을 상대로 서비스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12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레티샤 제임스(Letitia James) 뉴욕 법무장관은 쿠코인(KuCoin) 거래소가 뉴욕에서의 영업 중단을 명령하고 2,2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거래 플랫폼이 뉴욕에서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이후 이루어졌다.
쿠코인은 뉴욕의 엄격한 증권 및 상품 중개인 등록 요건을 우회한 혐의로 운영에 대해 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추가 조사 결과 쿠코인은 규제 당국의 허가 없이 암호화폐 거래에 관여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여기에는 필요한 자격 증명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등록된 거래소로 가장하는 행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은 미국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가장 엄격한 지역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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