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 국회의원 중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비율이 5%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자율 규제 무역 협회인 크립토UK(CryptoUK)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2년과 2023년 사이 의원들의 정서를 분석한 결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의원은 650명의 의원 중 5.7%인 37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영국 정부에서 가장 많은 목소리를 낸 의원으로는 의원 겸 전 경제부 장관인 앤드류 그리피스(Andrew Griffith)와 암호화폐 지지자인 리사 캐머런(Lisa Cameron) 등이 있다.
크립토UK은 "영국에서는 거의 500만 명이 일종의 암호자산에 노출되어 있으며, 수만 명이 영국에서 해당 업계에 종사하며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영국 경제의 성장을 돕고 있다"라며 "모든 정당과 영국 전역의 의원들이 암호자산 산업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0월부터 영국 금융감독청 관계자들은 영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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