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가 치솟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서 코인을 송금하는 데 드는 평균 거래 수수료는 37달러에 달한다. 2021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오디널스'의 흥행으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래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에선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행할 수 없었지만, 올해 1월 오디널스 프로토콜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오디널스는 비트코인 최소 단위인 '사토시'에 텍스트, 이미지, PDF, 영상 등 파일을 새기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NFT를 구현한 프로토콜이다.
한편 지난 6일 오디널스 기반 오디(ORDI) 토큰은 BRC-20 기반 토큰 중 최초로 시가총액 1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날 오디는 65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9월 11일 최저점인 2.86달러에서 2,000% 이상 급등하며 신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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